장애인사이클 이도연, 국제대회 첫 우승
한국지체장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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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2 15:04
장애인사이클 이도연, 국제대회 우승
도로월드컵대회 15km···아시아 선수 최초
장애인사이클 이도연(여, 42세) 선수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5월 9일 이태리 카스티글리오네 델라페스카이아에서 열린 ‘2014 이태리 UCI 장애인 사이클 도로월드컵대회’에서 이도연 선수는 개인도로독주 15Km(WH4)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도연 선수는 26분 17초 55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한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모스코비치(Svetlana Moshkovich)를 17초 30차로 제치고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세계 랭킹 1위인 독일의 판 실케(Pan Silke)와 3위인 영국의 엘리자베스 맥터넌(Elizabeth Mcternan)은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했다.
이도연 선수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우승 쾌거를 이루면서 오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와 2016년 리우장애인올림픽에서 그녀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도연 선수는 2011년 휠체어육상으로 운동을 처음 시작했지만 핸드사이클의 매력에 매료돼 2013년 종목을 전환, 선수활동 첫 해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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