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발달장애인 위한 책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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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발달장애인 위한 책 제작

한국지체장애인협회 0 3209





국립중앙도서관, 발달장애인 위한 책 제작


‘발달장애인용 쉬운 책 제작지침’ 마련···견본도서 개발




국립중앙도서관이 제작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견본도서 2종.


국내에서는 전무했던 발달장애인을 위한 책이 제작됐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발달장애인용 쉬운 책 제작지침’을 마련, 이를 토대로 발달장애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개발했다고 2월 6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용 쉬운 책 제작지침’은 ▲ 도서 선정 및 제작 ▲어휘 사용, 글쓰기, 정보제공, 삽화 등 내용 개발 ▲글자크기, 글꼴, 여백, 텍스트 배치, 대조 및 강조, 조직화, 표지 및 두께, 전반적 디자인 등 형태 개발 지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 지침을 토대로 어린이를 위한 ‘개탐정 민철이’(고정욱 글, 2012)와 청소년을 위한 ‘한국단편소설-소나기, 봄봄, 운수 좋은 날’ 등 견본도서 2종을 개발했다.

‘개탐정 민철이’는 글쓴이인 고정욱 작가가 직접 각색, 목차를 재구성하고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과 만화들을 각 장마다 추가했다.

‘한국단편소설-소나기, 봄봄, 운수좋은 날’은 단편소설을 엮은 것으로 제목을 통해 내용을 유추할 수 있게 목차를 구조화하고 인물의 심리상태, 용어 등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다.

이번에 개발된 견본도서는 전국 정신지체특수학교 등 122개 기관에 보급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의 경우 일반 책에 대한 독서흥미 유발과 도서관 이용에 한계가 있었는데 발달장애인을 위한 책 개발로 발달장애인들에게도 독서의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책 제작이 국가 차원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책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 초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발달장애인용 쉬운 책 제작지침’과 견본도서는 국립장애인도서관 홈페이지(http://nlid.nl.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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