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응급안전서비스 대폭 확대

예산 63억원 반영···사업지역 및 수혜대상자 늘려

중증장애인 응급안전 서비스. <자료 : 기획재정부>

화재, 가스사고 등 응급사태 발생시 중증장애인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응급안전 서비스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 응급안전서비스 지원 예산에 올해보다 38억원 많은 63억원을 반영하고 사업지역과 수혜대상자를 확대한다고 12월 17일 밝혔다.

사업지역은 현재 20개 지역에서 80개 지역으로, 수혜대상자는 2만1000명에서 10만명으로 늘어난다.

이로써 화재, 가스사고 등 생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중증장애인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과 구급, 구조 등의 응급서비스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중증장애인 가구에 화재·가스·활동감지 센서, 통신장치 등을 설치하고 응급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재·가스사고 등 응급사태가 발생하면 센서가 작동해 응급정보가 소방서와 지역센터로 전송되며 정보를 전송받은 소방서와 지역센터는 신속하게 구조, 구급 등의 응급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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