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디자인상 수상한 점자 스캔 반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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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16:25
세계적 디자인상 수상한 점자 스캔 반지
건국대 정용 학생,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대상 수상
‘2013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서 ‘컨셉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한 건국대 정용 학생.
건국대학교 학생이 개발한 장애인용 점자 스캔 반지가 미국의 대표적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올해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Spark Design Awards)’에서 ‘컨셉 디자인(Concept Design)’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은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 디자인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정용 학생(26세)의 ‘아이링(Eye Ring)’.
‘아이링’은 시각장애인이 손에 끼고 다니다 책을 읽을 때 글자 위에 갖다 대면 점자로 변환해주는 반지로 휴대가 쉽고 사용이 편리해 시각장애인들의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 학생은 “평소 많은 책을 읽을 기회가 없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반지형태의 점자 스캐너를 구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지처럼 끼고 다니다 책이나 글자를 읽을 때 ‘아이링’을 손가락 끝에 맞춰 낀 다음 글자 위에 올려놓으면 글자를 지날 때 마다 반지 안쪽에서 점자가 나와 손가락으로 전달해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링’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hn Award)’에서도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the Best)’ 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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