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IPC 집행위원 당선

150표 중 99표 획득···24명 가운데 최다 득표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KPC) 부위원장이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에 당선됐다.

나 부위원장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제16차 IPC 정기총회  마지막 날인 11월 24일 집행위원 투표에서 150표 가운데 99표를 얻어 전체 출마자 24명 중 최다 표를 획득,  IPC 집행위원에 선출됐다.

나 부위원장은 앞으로 4년 동안 IPC 미션 제정 및 비전 실천, IPC 규정 승인, 회원국가 승인 및 제정, IPC 상임위원회와 평의회 위원장 역할부여 및 수행, 각종 사안에 대한 투표권 행사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나 부위원장은 “장애인올림픽 무브먼트의 확산을 통해 도전과 극복의 정신을 공유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없어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디”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당당한 경쟁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동안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IPC가 설립된 1989년 88서울장애인올림픽조직위원회 조일묵 사무총장이 당연직으로 임명됐으며 지난 2009년에는 당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장향숙 회장이 집행위원으로 선출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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