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들의 열악한 노동여건

본문 바로가기
장애계뉴스

알림마당

  >   알림마당   >   장애계뉴스
장애계뉴스

사회복지사들의 열악한 노동여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0 3861
 



사회복지사들의 열악한 노동여건


폭행·폭언·성희롱 등 안전 위협


저임금·장시간 노동도 문제


지난 2011년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관련 법률이 통과되는 등 사회복지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회복지사들의 노동여건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 이하 인권위)가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민간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사, 학교사회복지사, 사회복지공무원 등 국내 사회복지사 2808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 인권상황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복지공무원의 80%가 폭언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폭행을 당한 사회복지사도 많았다. 특히 사회복지공무원과 생활시설 사회복지사들 가운데 고객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비율이 높았다.

학교사회복지사는 상급자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월등히 높았다.

사회복지사의 급여도 전체 임금노동자 월 평균 임금인 243만원의 약 80%인 196만원인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학교사회복지사, 협회·재단의 사회복지사의 월 평균 임금은 각각 171만원과 166만원으로 사회복지공무원 237만원, 간호사 324만원, 의료기술직 359만원 등 전문보건복지인력의 평균임금에 비하면 현저히 낮다고 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들의 노동시간은 주당 42.9시간이지만 대부분 출근시간 전이나 퇴근시간 이후에 근무하는 시간이 약 85분정도로 이 시간을 고려한다면 실제 근무시간은 이보다 더 길다고 할 수 있다.

인권위는 “사회복지사의 72.3%가 여성이고 더욱이 학교사회복지사는 92.2%가 여성인 만큼 폭언, 폭행, 성희롱 등의 신체적 안전문제에 대한 대책,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을 위한 재원 확보, 과도한 업무의 조정이나 인력의 보충 또한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