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친구 덕분에 마음의 키 자라요”

장고협, ‘장애청소년 Best Friend 시상식’ 개최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는 중·고등학생 표창
 

장고협 조향현 회장이 ‘장애청소년 Best Friend’로 선정된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회장 조향현, 이하 장고협)가 평소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온 청소년을 ‘장애청소년 Best Friend’로 선정하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장고협은 11월 17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장애청소년 Best Friend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20명에게 협회장 표창 및 2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했다.

장고협은 전국 교육청과 중·고등학교로부터 ‘장애청소년 Best Friend’를 추천받아 심사를 통해 개인 17명, 단체 3팀을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표창장을 수여받은 내서중학교 최예리 학생은 “저만 장애친구에게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었는데 저 역시 장애친구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장애친구에게 학교생활을 즐겁고 편하게 해주는 친구이고 장애친구는 나에게 마음의 키를 자랄 수 있게 해주는 친구”라고 전했다.

장고협 김한기 사회복지사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장애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 해소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고협은 청소년은 물론 전국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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