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각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주요 횡단보도에 음향신호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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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시각장애인들의 이동편의 증진에 나섰다.

광주시는 올 하반기 광주시 동구, 서구, 북구, 광산구의 주요 횡단보도에 104대의 음향신호기를 설치한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광주지방경찰청과 전철역, 철도역, 터미널 주변 등 시각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횡단보도의 음향신호기를 점검하고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의 자문을 얻었다.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글자 표시와 함께 설치된 음향신호기 버튼을 누르면 보행자 녹색신호에 맞춰 안내방송이 나온다.

광주시 관계자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음향신호기와 보행신호 시간, 조명시설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