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국DPI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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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2 17:49
‘제3회 한국DPI대회’ 개막, 일정 돌입
오는 3일까지…주제, ‘억압적 제도와 장애인’
‘억압적인 제도와 장애인’을 주제로 한 “제3회 한국DPI대회”가 개막, 1박 2일 동안의 일정에 들어갔다.
한국장애인연맹(회장 채종걸)이 12월 2일(목)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시작을 알렸다.
채종걸 회장은 개막식에서 “현재의 장애관련제도들이 모든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해 주지 못하고 있다. 장애인의 목소리를 배제한 상태로 정책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지난 1년을 정리하고 다가올 내년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정록 중앙회장은 축사에서 “연금, LPG, 공단 등의 문제 개선을 계속 하고 있지만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서 “당사자들이 힘을 기르고 주인이 되어 정책 기반을 마련했을 때 이런 문제들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시각장애인연합 최동익 회장은 “당사자라는 입장에서 예산이 투입되고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장애인 운동은 우리 스스로가 생산자, 소비자가 되는 그런 운동이어야 한다. 1박 2일 동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장애인운동의 기반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개막식에 이어 ‘억압적 제도와 장애인’이라는 주제로 전체회의가 개최됐으며 ‘이동권보장제도’, ‘자립생활지원제도’, ‘소득보장제도’, ‘장애판정제도’를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둘째 날인 3일에는 ‘장애인고용제도’ 및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UN장애인권리협약’ 토론과 함께 부대행사로 ‘2010 장애인복지대상시상식’,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실태조사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출처-에이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