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신장애인 인권 공청회’ 개최
서울시, ‘정신장애인 인권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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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4월 26일 프레스센터에서 정신장애인 당사자 및 종사자, 일반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장애인 인권 공청회’를 개최한다.
‘정신장애인의 정당한 권리, 당사자가 당당하게 말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청회는 정신장애인의 사회적 편견을 해소시키고 인권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청회는 더 나아가 일반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정신장애인의 권익옹호와 인권문화조성을 위하여 정신장애인들이 직접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크게 3분야로 구성된 이번 공청회는 미디어편, 인권현장편, 소통편 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당사자가 이야기하는 나의 인권’을 주제로 정신장애인 인권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시민과 당사자가 함께 토론해 보는 시간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정당당’-미디어편’은 ‘미디어를 통해 보는 우리의 인권’이라는 주제로 성공회대학교 서진환 교수의 특강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보도나 방송에서 보여진 정신장애인 인권에 대한 사례 소개를 통해 인권의 감수성을 향상하고 당사자의 목소리를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정당당’-인권현장편’에서는 ‘내마음을 비추는 창’이라는 주제로 당사자가 현장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직접 사진을 통해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그들도 일반 시민과 똑같이 존중받는 삶을 살고 싶다는 고민에 대해 시민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정정당당’-인권소통편’에서는 앞서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신장애인의 인권 보장과 정신장애인이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살아가기 위한 정책적 기반 및 현장에서의 실천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미디어를 통해 시민들의 법률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만 변호사의 ‘제16대 정신건강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정정당당’ 인권 공청회의 자세한 일정은 서울시 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 블루터치(http://www.blutouch.net) → 블루터치 행사 및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