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제3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올해의 장애인상에 유영희·조상협·오명원 씨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이상식 협회장 등 정부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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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4월 18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3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4월 18일 오전 11시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3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홍원 국무총리,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장애인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의 장애인상'과 장애인 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한 장애인 복지 유공자에 대한 훈·포장 수여가 이루어졌다.
'제3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장애인 복지 유공자 16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올해의 장애인상'은 전북여성장애인연대 유영희 대표(지체장애, 55), 조상협 씨(발달장애, 26),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오명원 사무국장(뇌병변·지체장애, 51)에게 주어졌다.
유영희 대표는 여성장애인의 인권과 교육, 복지를 위해 헌신하고 수필가로도 활동하며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조상협 씨는 자페성 장애로 일상생활 조차 할 수 없지만 끈기로 재능을 개발해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오명원 사무국장은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청장년 뇌성마비장애인들을 위해 1984년 '오뚜기글방'을 개설, 많은 검정고시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뇌성마비청년들의 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국민포장을 받은 경상남도지체장애인협회 이상식 협회장과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경상남도지체장애인협회 이상식 협회장,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신정순 명예회장, 에이블복지재단 선동윤 이사장 등 7명이 국민훈·포장을 받았다.
한국장애인연맹 제주 DPI 고은실 회장 등 5명이 대통령 표창을, 해운대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정미 소장 등 4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았다.
'제33회 장애인의 날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대사 배우 이정진 씨와
나사렛대학교 정미나 학생이 장애인인권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33회 장애인의 날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정진 씨와 나사렛대학교 정미나 학생이 장애인인권헌장을 낭독했다.
한국인 최초의 UN 평화메달 수상자이자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 씨, 시각장애아동 및 청소년으로 구성된 빛소리중창단의 축가도 이어졌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기념영상을 통해 "새 정부 국정운영 원칙은 맞춤형 복지를 제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으로 장애인을 위한 제도와 환경을 바꿔나가겠다"고 전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발달장애인법 제정, 장애등급제개선,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