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약자용 교통시설물 대폭 개선
한국지체장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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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7 11:45
서울시, 교통약자용 교통시설물 대폭 개선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설물을 개선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지하철 시민개혁단, 시민 아이디어마켓, 청책토론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교통약자 시설물 개선 계획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휠체어 이용자가 지하철을 타고 내릴 때 열차와 승강장 틈새가 넓거나 높낮이가 달라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하철 승하차 안전발판'을 개발, 2015년까지 시내 124개 곡선 지하철역에 2대씩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이용을 방해하는 신문가판대, 휴지통 등을 이전하고 음향신호기 설치 전 공인된 기관에서의 품질검사를 의무화하고 신규제품을 설치한 뒤에는 자문단 검증과정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8월부터 내년 1월 이후 출고된 신형 저상버스에 '교통약자 승차알림 표시'를 설치한다.
저상버스도 2015년까지 연 5백대 규모로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버스 도착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버스도착 안내 단말기 또한 확대 설치해나간다.
장애인콜택시와 지하철 엘리베이터도 지속적으로 도입해나갈 예정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갈수록 어르신·어린이·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시설 전반적으로 교통약자를 섬세하게 배려하는 교통이용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