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의 하루’ 장애인영화제 대상
기본관리자
제안
0
5175
2010.10.27 17:58

시각장애인인 노동주(시각1급) 감독이 제작한 영화 '한나의 하루'가 제11회 장애인영화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장애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금)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제11회 장애인영화제 폐막식’을 갖고, 출품된 작품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폐막작으로 상영된 ‘한나의 하루’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나의 하루'는 시각장애 1급인 노동주 감독이 실제 시각장애인 '한나'의 하루를 영상에 담은 극영화다.
감독은 보지 못하고 보여지기만 하루를 보내는 주인공 한나의 두렵고 외로운 감성과 시각장애인의 어려움,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시선을 영상에 담아냈다. 2009 인권영상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금상은 '엄마를 기다리며(문지영)', 은상은 '910712희정(유원상)', 동상은 '임씨의 하루(박재웅)'와 '야간수업(이승주)'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밖에도 ‘바다(감독 윤태식)’가 감독상, ‘선배는 어떻게 공부했어요?(감독 강묘애)’가 시나리오상, ‘신발나라(감독 지윤호)’가 작품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