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우리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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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우리가 말한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0 4089
 



"발달장애인! 우리가 말한다"



발달장애인 법 제정 당사자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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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법 제정과 관련해 발달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는 3월 25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발달장애인! 우리가 말한다'를 주제로 발달장애인 당사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김명실 소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서는 교육, 일, 결혼과 자립, 차별금지 등에 대한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의 주제발표 시간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자립에 대한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의 발언이 토론회를 지켜보던 발달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알기 쉬운 장애인권리협약 제작위원회' 신현욱 위원은 "발달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이 어른이 되면 부모와 떨어져 살 수 있어야 한다"며 "비장애인처럼 돈을 많이 벌기 힘든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국가가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염형국 변호사와 발달장애인권익지원연대 윤혜령 집행위원장, 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 김치훈 법제위원이 참여한 토론에서는 발달장애인 법 제정 및 실행에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의 특성과 욕구가 고려되어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이 도출됐다.

염형국 변호사는 "발달장애인 부모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발달장애인을 위해 법제정에 앞장서고 다양한 활동을 하지만 그 이전에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혜령 집행위원장은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발달장애인이 바라는 행복은 비장애인이 바라는 행복과 똑같다"며 "발달장애인이 나와 비슷한 것을 바라는 사람이라 생각하면 무엇을 도와주어야 할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라 조언했다.

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 김치훈 법제위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발표된 내용과 앞으로 발달장애인들이 요구하는 내용들을 잘 정리해 발달장애인법 최종 법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발달장애인법을 발의했던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은 축사를 통해 "발달장애인은 장애의 특성상 사회의 많은 관심과 배려, 제도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복지체계 구축으로 발달장애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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