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3개 기관ㆍ1,078명 장애인 일자리 마련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이 장애인 고용 컨설팅을 제공해 113개 기관에서 총 1078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공단은 3일 "코로나19장기화로 인한 고용 한파에도 불구하고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컨설팅을 통해 채용제도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공단이 기획재정부 방침에 따라 2021년 시행한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컨설팅 결과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평균 장애인 고용률은 전년 대비 0.26%포인트(p) 증가한 3.72%(2021년 6월 기준)로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3.4%를 상회했다.

이번 성과는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분야에서 모범 고용주가 돼야 하는데도 장애인 고용에 소홀하다’는 비판여론이 언론 등을 통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촉진 방안」을 마련하고, 「공공기관 혁신에 관한 지침」 개정을 통해 장애인고용이 저조한 기관에게 공단의 장애인 고용컨설팅을 받도록 한 결과다.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컨설팅은 대상기관의 장애인 고용여건을 진단해 장애인 고용 저해요인을 도출하고 장애인 일자리 개발, 맞춤훈련, 근무지원 서비스, 인재 알선 등 그 기관에 맞는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공단은 올해 더욱 상향된 3.6% 법정 의무고용률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의무충족률 100% 기준에 미달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손영배 공단 고용컨설팅센터장은 "장애가 더 이상 불가능과 불평등의 이유가 돼선 안 된다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컨설팅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