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발달센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행동지원 컨설팅 실시

본문 바로가기
장애계뉴스

알림마당

  >   알림마당   >   장애계뉴스
장애계뉴스

대구발달센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행동지원 컨설팅 실시

월간 새보람 0 182

연말까지 총 6명 종사자에 역량강화 위한 맞춤형 지원
도전적 행동 감소로 심리적 안정 도모

11568c06a41c53dbce7d24169778b404_1746756036_9583.jpg
한국장애인개발원.

[방준호 기자] = 한국장애인개발원 대구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대구발달센터)는 ‘2025년 대구광역시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행동지원 전문 컨설팅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의 역량을 높이고, 기능적 행동 중재와 환경 조정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종사자와 당사자 모두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타해, 프로그램 참여 거부 등 도전적 행동으로 인해 일반적인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 그러면서 이들을 위한 별도의 통합돌봄서비스가 마련됐고, 이에 따라 종사자들의 전문성이 중요해졌다.

대구시의 지원으로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각각 3명씩 총 6명의 이용자를 선정한다. 해당 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과 기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행동지원 전문가와 임상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팀이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대상은 서비스 기관 관리자, 종사자, 그리고 발달장애인 당사자다.

이날 대구발달센터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상반기 대상 3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4월 19일에는 사례 중심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6월까지는 10회의 행동지원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추가 기관을 모집하고, 교육을 연계해 지원체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조정민 대구발달지원센터 센터장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은 학령기보다 심각하게 나타나며, 강하게 제지할 경우 인권침해 우려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 종사자들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에는 현재 총 14개의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이 운영 중이며, 이들 기관에서는 총 34명의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대구발달센터는 컨설팅 종료 후 분석자료와 우수사례를 담은 보고서를 연말에 발간할 예정이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