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글러브’ 실제 주인공 청와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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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5 18:26

청각장애 야구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글러브’의 실제 모델인 충북 충주 성심학교 청각장애 야구부가 9일(수) 청와대를 방문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일선학교, 청소년쉼터, 돌봄센터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아동·청소년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헌신하는 관계자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이른바 '대한민국의 꿈을 가꾸는 사람들' 200여명을 초청한 것.
이 자리에는 영화 ‘글러브’의 실제 모델들과 청각장애 야구부 학생들의 지도에 헌신해온 서문은경 교사가 참석했다. 또한 서해 5도 대청도의 섬소년 백진성 군 등이 참석해 훈훈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여러분이 있어 우리 사회가 따뜻해지고 용기를 얻는다”며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해 준 여러분께 고맙다”고 밝혔다.
또한 “옆 테이블에 야구부가 있는데 체격도 좋고 인물도 좋다”며 “내가 그 말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전해 달라”고 요청해 좌중이 웃었다.
한편, 이 자리에는 현장교사, 기간제 및 원어민 교사, 배움터지킴이, 조리사 등 학교관계자와 청소년쉼터, 아동보호센터 근무자 및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