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행약자 위한 전동화 휠체어 주요 축제서 무료 대여

본문 바로가기
장애계뉴스

알림마당

  >   알림마당   >   장애계뉴스
장애계뉴스

서울시, 보행약자 위한 전동화 휠체어 주요 축제서 무료 대여

월간 새보람 0 186

5월 22일을 시작으로 서울 주요 행사에 비치
서울시-현대자동차 그룹 민관 협력으로 추진

64fb00b2f819fbce0db2ec5c88c33778_1747727692_6359.png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이 운영하는 차량형 부스에서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전동화 휠체어가 행사장 내부에 비치돼 있다. ⓒ서울특별시

[방준호 기자] = 서울시가 5월 22일 보라매공원에서 개막하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시작으로, 올해 총 8개 주요 축제와 행사장에서 ‘전동화 휠체어 무상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현대자동차그룹,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간의 민관 협력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이동이 어려운 시민들도 각종 행사와 축제를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서울시는 보행약자를 위한 문화 활동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동화 휠체어를 무료로 대여한다고 설명했다. 대여 가능한 휠체어는 총 3종으로, 이용자의 신체 조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조이스틱 조작형 수동 휠체어, 초경량 접이식 전동휠체어, 보호자 조작형 전동 휠체어 등이다. 기본 대여 시간은 2시간이며, 연장도 가능하다.

휠체어 대여소는 행사장 종합안내소 인근에서 차량형 또는 부스형으로 운영된다. 이동이 불편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전동화 휠체어 서비스를 ‘쉬엄쉬엄 한강 철인 3종’, ‘서울썸머비치’, ‘서울디자인위크’ 등 주요 행사에도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용자 만족도 등을 반영해 앞으로 더 많은 행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전동화 휠체어 대여 뿐 아니라, 행사장 동선, 편의시설, 홍보방식까지 약자의 눈높이에 맞춰 행사를 준비한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모든 사람의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전동화 휠체어 무상 대여는 이동이 어려운 모든 시민이 축제를 편히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약자동행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