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소곡주’ 빚는 시각장애인 명장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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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소곡주’ 빚는 시각장애인 명장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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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전통 잇는 유성희 대표, 1인 기업으로 연 3억 매출
‘현장CEO열전’ 8화서 장애인기업 운영 현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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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유산 명장에 선정된 유성희 한산항아리소곡주 대표. ⓒ유튜브 채널 '뎁씨네' 갈무리

[방준호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우수 장애인기업을 소개하는 콘텐츠 ‘현장CEO열전’ 8화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화에서는 전통주 기업 ‘한산항아리소곡주’를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유성희 대표의 이야기가 전파를 다뤘다.

‘한산항아리소곡주’는 1500년 전 백제 황실로부터 이어져온 한산소곡주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유성희 대표는 전통주 제조법을 현대에 맞게 개량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를 통해 한국 무형문화유산 명장에 선정되었다. 특히, 한산소곡주 분야에서 유일하게 명장으로 등재되어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유 대표가 혼자서 기업을 운영하는 모습을 집중 조명했다. 후천적 시각장애가 있는 그는 제조부터 포장, 배송, 행정까지 모든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연 매출 3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장애를 극복하고, 전통을 지켜낸 유 대표의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현장CEO열전’은 매주 목요일 오전 6시 지방자치TV를 통해 방송된다. 또,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뎁씨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산업 전반에 걸친 장애인기업의 실태를 소개하기 위한 10부작 기획물이다. 3월 27일부터 매주 공개되고 있으며, 장애인 창업의 가능성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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