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8만 장애인 화합 한 마당 펼쳐져
경기지장협, 제29회 경기 장애인축제한마당 개최
31개 시군 3천500여명 참가…유공자표창, 체육대회 등
제29회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 체육대회에서 우승한 의정부시지회.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경기도 내 장애인 58만여 명의 화합을 위한 장이 마련됐다. 서로 우의를 다지고 장애인식개선 노력을 응원하는 자리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경기지장협)는 24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29회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을 열었다고 밝혔다. 경기지장협이 주최하고 산하 여주시지회가 주관했다.
전체 참가자만 총 3천500여명 규모다. 도내 31개 시군지회 회원과 관계자들이 모였다.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충우 여주시장 등 각계 주요인사 20여명도 내빈으로 참석했다.
내빈들은 개회식에 앞서 휠체어 체험 행사에도 참가했다. 직접 휠체어를 타며 장애인식 개선 노력을 제고하는 취지다. 실제, 체험행사 후 모두 장애인이동권 보장 등 정책입안을 약속했다.
이날 김기호 경기지장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제29회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여주시를 포함한 경기도 전역에서 선도적인 사회적인식개선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치러졌다. 1부에선 모범 장애인과 유공자 표창이 있었다. 5개 부문에서 모두 15명이 수상했다.
조봉현 세무사 외 2명(경기도지사 표창), 안상현 양주지회 부지회장 외 2명(경기도의회의장 표창), 김종철 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외 2명(지장협 중앙회장 표창), 정일교 경기지장협 부장 외 2명(후원회장 표창) 이종인 경기지장협 화성지회장 외 2명(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감사장) 등이다.
또, 이충우 여주시장과 정병관 여주시의회의장은 각각 지장협 중앙회장과 경기지장협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모두 그간 장애인복지에 크게 기여한 공로다.
2부에선 시·군 대항 체육대회가 있었다. 탁구, 한궁, 빅볼 굴리기, 볼튀기기, 슐런 등이 진행됐다. 경기결과, 의정부시가 종합우승, 용인시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