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 보건복지위 66%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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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 보건복지위 66%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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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우선 배정 11명 중 6명 초선 의원
국힘, 복지위 지원 9명 중 6명 '새 얼굴'

10일 국회 본회의장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있는 가운데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이 상정되고 있다.
10일 국회 본회의장에 국민의힘 의원들 자리가 비어있는 채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이 상정되고 있다. ⓒ연합뉴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제22대 국회가 원 구성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일단 복지위 윤곽이 나왔다. 지난 총선을 통해 여의도에 재입성한 8명 대부분 다시 복지위를 지원했다. 나머지 16명은  의료·사회복지 전문가 출신 초선 의원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10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11명을 우선 배정했다. 이날 민주당을 비롯한 야7당은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속에 본회의를 열어 보건복지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했다.

복지위도 구성 면면의 얼개를 드러냈다. 먼저, 박주민 의원을 위원장으로 뽑았다. 이어 야당 몫 간사로 강선우 의원을 낙점했다.

중진인 4선의 남인순 의원도 복지위에 넣었다. 이는 본인 의사와는 무관한 당 차원의 판단이다. 앞서 희망 상임위 조사 때 남 의원은 복지위를 지원하지 않았다. 제22대 국회 전반기 민주당 국회부의장 후보 출마에 따른 것이다. 그는 상임위 조사 마감시한 전 날인 9일 공식 출사표를 냈다. 하지만, 당내 경선에서 져 의장단 합류에 실패했다. 당시 이학영 의원이 과반 득표로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됐다. 

나머지는 초·재선 의원들로 꾸려졌다. 재선의원으론 서영석 의원과 이수진 의원이 포함됐다. 초선은 김남희·김윤·박희승·서미화·장종태·전진숙 의원 등이다. 

복지위 배정 의원 수만 보면 제21대보다 4명 적다. 이 때 민주당은 위원장 포함 15명을 복지위에 배치했다. 강선우·김원이·남인순·서영석·한정애·허종식 의원과 강병원·고영인·권칠승·김성주·송옥주·신현영·인재근·정춘숙·최혜영 전 의원 등이다.

이번 22대 때도 21대와 같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앞선 11명 외에 나머지 4명은 3선 이상 중진이 유력하다. 4선을 지낸 이개호 의원과 3선의 백혜련·소병훈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들이 향후 여야 상임위 배분 때 추가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당에선 9명 의원이 복지위에 지원했다. 재선 3명을 뺀 나머지 6명이 모두 초선이다. 우선 국민의힘 김미애·백종헌 의원이 21·22대 잇따라 복지위를 희망했다. 당 내에서 한껏 주가를 올리는 김예지 의원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당 대표 출마를 앞둔 한동훈 전 비대위 대표 러닝메이트로 거론된다.

여의도에 첫 입성한 같은 당 박준태·서명옥·안상훈·이달희·최보윤·한지아 의원도 포함됐다. 대부분 의료계 및 사회복지 전문가 출신이다.

영상의학과 전문의인 서명옥 의원은 서울시립동부병원 영상의학과장, 강남구 보건소장 등을 역임했다. 한지아 의원도 을지대 의대 재활의학과 부교수와 국립재활원 장애인건강증진센터장을 지냈다. 또, 안상훈 의원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후 같은 대학 사회복지학과장을, 변호사 출신 최보윤 의원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 한국척수장애인직장인협회 회장 등을 각각 거쳤다. 

경희대 의료경영학과를 졸업한 박준태 의원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무총리실 시민사회협력행정관 이력을 갖고 있다. 이밖에 당직자 출신인 이달희 의원은 새누리당 보건복지수석전문위원과 경북도당 사무처장을 거쳤다.

이 중 7명이 복지위에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수당인 민주당(15명)과 군소 야당(2명)을 뺀 몫이다. 군소정당에선 초선들인 김선민(조국혁신당)·이주영(개혁신당)·한창민(사회민주당)·전종덕(진보당) 의원이 복지위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규칙(국회상임위원회 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이 정한 복지위 정수는 24명이다.

출처 : 소셜포커스(SocialFocus)(http://www.social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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