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농아인올림픽



한국 역대 최다 메달 획득

금 19, 은 11, 동 12개···종합 3위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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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불가리아에서 개막한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이 8월 4일(현지시간)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농아인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나라에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 19개, 은 11개, 동 12개로  농아인올림픽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3위 목표를 달성했다.

대회 첫날 한국팀은 사격 최수근(30, 기업은행)의 남자 10m 공기소총 금메달을 필두로 본격적인 메달사냥에 나섰다.

대회 마지막 날(4일) 유도 여자 무제한급에서 홍은미(29)가 금메달을 따며 대회기간인 열흘 동안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볼링과 태권도도 각각 금메달 6개, 사격이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효자종목으로 등극했다.

8월 4일 오후 7시(현지) 바실레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는 볼링 김지은(37)이 성화 소등을 위한 아시아 선수 대표로 나서 대회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한편 대회 종합 1위는 50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러시아(금 67, 은 52, 동 58), 2위는 우크라이나(금 21, 은 30, 동 37)가 차지했다.

다음 대회는 2017년에 터키 앙카라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