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장애인 인식개선 아카데미 성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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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5 15:03
청소년 장애인 인식개선 아카데미 성료
장고협, 다양한 심화학습 프로그램 실시
‘김치’라고 말하고 냉장고 문을 열면 맨 앞에 김치가 올라와 있어 쉽게 꺼낼 수 있는 음성인식 냉장고. 음식을 꺼내기 힘든 장애인을 위해 이런 냉장고가 있다면 어떨까?
조금 황당할 수도 있겠지만 장애인 인식개선 아카데미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야무진 행각이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회장 조향현, 이하 장고협)는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13년 장애인 인식개선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중·고등학생 16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장애체험, 지역사회 편의시설 관찰, 유니버셜 디자인 제품 설계, 나만의 인권서약서 작성 등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심화학습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아카데미에 참가한 한 고등학생은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만들어져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의 생활이 더 편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장고협 이은주 기획팀장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큰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학교에서 진행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와 같이 모든 제약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접한다면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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