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호텔리어 되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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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9 18:28
장애인, 호텔리어 되다
중증장애인 7명 호텔 취업
중증장애인들이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특1급호텔에 취업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특별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0월 28일 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호텔산업 분야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이 운영하는 특급호텔과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올해 초 공단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장애인 희망 프로젝트-장애인 호텔리어 되다’ 시범사업을 장애인 직업영역 확대사업으로 전략적으로 추진한 결과이다.
공단은 서울 시내 호텔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왔으며 플라자호텔에 장애인 고용 관련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직무 분석을 실시해 장애인 적합 직무를 발굴, 총 7명의 중증장애인이 플라자호텔에 채용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이번에 플라자호텔에서 고용한 장애인 중 발달장애인 3명은 발달장애인 최초로 정규직 호텔리어로 채용돼 호텔산업분야에서도 발달장애인이 취업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플라자호텔뿐만 아니라 레저서비스분야에서도 장애인 고용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올 한 해 동안 총 27명의 장애인을 채용했으며 추후 장애인 고용 가능 직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고용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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