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3년 사회조사 결과 발표

장애인들, 장애인연금 확대 가장 원해

사회 전반에 걸쳐 차별도 심하다고 느껴


우선적으로 확대 실시해야 할 장애인 복지사업. <자료 : 통계청>

장애인들은 장애인 복지사업 가운데 장애인연금 및 장애수당 지급의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통계청이 12월 4일 발표한 ‘2013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통계청은 지난 5월 전국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8000명을 대상으로 복지, 사회참여,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부문에 걸쳐 ‘2013년 사회조사’를 실시한바 있다.

‘2013년 사회조사’에서 우선적으로 확대 실시해야 할 장애인 복지사업으로 장애인연금 및 장애수당 지급을 꼽은 장애인 비율이 41.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의료비 지원(18.7%),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사업(10.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 사회의 교육, 고용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장애인 차별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66.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근처에 장애인 생활시설, 재활시설 등 장애인 관련 시설이 설립되는 것에 대해서는 장애인은 96.9%. 비장애인은 94.0%가 전혀 문제가 되지 않거나 반대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장애인을 대하는 비장애인의 바람직한 시각이나 태도에 대해 장애를 고려해 더 배려해야 한다고 답변한 장애인은 67.5%, 비장애인은 65%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