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 유도팀, 시각장애 선수에 문 활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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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9 14:23
양평군청 유도팀, 시각장애 선수에 문 활짝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광근에 이어 이민재 신규 영입
지난해 전국실업유도대회 단체전에서 정상을 차지했던 양평군청 유도팀이 장애인 선수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 눈길을 끈다.
양평군청 유도팀은 지난 2010년 창단 당시 시각장애 최광근 선수를 입단시킨 이래 올해 시각장애 이민재 선수를 추가로 영입했다.
최광근 선수는 입단 이후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해 장애, 비장애 대회에 두루 출전해 실력을 쌓고 지난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바 있다.
이에 이번에 신규 영입된 이민재 선수에게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채성훈 유도 감독 대행은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이민재 선수의 열정과 노력을 보고 양천군청 관계자가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며 “이번 이민재 선수의 입단을 통해 보다 많은 실업팀이 장애인 선수를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비장애인 실업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는 IBK기업은행 사격팀 최수근(청각), 대구백화점 사격팀 김태영(청각), 창원시청 사격팀 김기현(청각), 김천시청 배드민턴팀 신현우(청각), 신경덕(청각) 안산시청 유도팀 홍은미(청각), 경상북도청 볼링팀 안성조(청각), 수원시청 탁구팀의 이창준(청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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