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 中 1명 교통약자···교통복지 수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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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 中 1명 교통약자···교통복지 수준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0 3082




4명 中 1명 교통약자···교통복지 수준은?



이동편의시설 기준 적합 설치율 64.8%에 머물러 



국민 4명 가운데 1명은 교통약자지만 이들을 위한 교통복지 수준은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 이하 국토부)는 전국 10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2월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 상의 세부항목별 기준에 적합하게 설치되어 있는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보행환경)의 이동편의시설 비율은 64.8%에 머물렀다.

교통수단별로 살펴보면 항공기(98.1%)가 가장 높았고 철도(93.2%), 버스(81.5%)가 뒤를 이었다.

노후 선박이 대부분인 여객선의 기준적합 설치율은 16.7%로 매우 낮았으며 2011년과 비교해도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시설별로는 공항(74.9%)이 가장 높았고 철도역사(74.0%), 여객선터미널(63.3%) 순이었다.

교통약자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버스(25.6%) 관련 여객시설인 여객자동차터미널(51.4%), 버스정류장(32.7%)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편의시설의 만족도는 항공기가 68점으로 가장 높았고, 버스는 56점, 여객선은 58점으로 낮았다.

여객시설은 공항의 만족도가 66점으로 가장 높았고, 버스터미널과 여객선터미널은 56점으로 낮게 나타났다.

한편 전국 10개 시·도를 가운데 교통복지 수준이 가장 우수한 지역은 경기도, 열악한 지역은 경상북도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자체 및 관련 기관에 시정을 요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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