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유형 고려하지 않은 장애인용 기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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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유형 고려하지 않은 장애인용 기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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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유형 고려하지 않은 장애인용 기표대
 

장추련, 기자회견 열고 기표대 제작 중단 촉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월 중 제작할 것으로 알려진 신형 장애인용 기표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월 제작할 것으로 알려진 신형 장애인용 기표대가 장애 유형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는 2월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유형을 고려하지 않은 신형 장애인용 기표대 제작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가 입수해 공개한 신형 장애인용 기표대는 휠체어나 스쿠터를 탄 장애인이 기표대로 진입한 후 오른쪽에 위치한 기표탁자로 향하기 위해서 상체를 90도 가량 틀어야 하는 구조이다.

상반신의 활동이 자유롭고 양손과 양팔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장애인만이 투표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에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는 장애인 참정권을 침해하는 장애인용 기표대의 제작을 즉각 중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지 않은 공용 기표대를 제작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장애인용 기표대 제작시 모든 장애유형을 고려한 기표대를 제작하고 6.4 지방선거에서 지체, 청각, 시각, 발달 등 장애유형별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림막이 없는 오픈된 형태의 신형 기표대를 공개하고 일반형 7만8천700개, 장애인용 3만개를 제작할 것이라고 2월 21일 공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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