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계, 6.4 지방선거 활동 본격화

‘2014 지방선거장애인연대’ 구성

장애계가 오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민선 6기 장애인 공약 개발을 위해 지난해 8월 구성된 ‘2014 전국동시지방선거 장애인공약개발연대’를 ‘2014 지방선거장애인연대’로 전환하고 지역 장애인의 현안해결과 정치참여 실현, 참정권 보장 등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2월 27일 ‘2014 지방선거장애인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우선 지역 장애인의 현안 해결을 위해 장애계의 요구가 후보자의 공약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 중 시·도 정당에 선거연대 요구안을 전달한다.

후보자가 확정되면 장애계 요구 공약 발표 기자회견과 공약수용 여부에 대한 입장 확인, 후보자 초청 토론회 개최,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 체결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장애인 정치세력화를 위해 광역 및 기초의회 비례대표에 장애계 인사의 당선권 내 10% 공천 촉구와 당헌·당규 개정, 공직선거법 개정 등 장애인 정치참여 보장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 참정권 보장을 위해 선관위 등 관계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후보자에 대한 정보제공, 투표소 접근성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4 지방선거 장애인공약개발연대’는 “6.4 지방선거가 장애인의 복지와 인권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256개 단체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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