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도’, 장애인 비하 단어 사용
한국지체장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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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31 10:02
영화 ‘군도’, 장애인 비하 단어 사용
장애인정보문화누리, 인권위에 진정서 제출
장애인정보문화누리가 영화 ‘군도’의 제작사인 ‘쇼박스미디어플렉스’를 상대로 7월 28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 진정서를 제출했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영화 ‘군도’ 소개 책자에 청각·언어장애인을 비하하는 ‘벙어리’라는 단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장애인정부문화누리는 “책자를 보면 출연자인 ‘속공/금산’을 ‘광대출신 벙어리’라고 소개하고 있다”며 “장애인을 비하하는 의도로 사용하지는 않았겠지만 장애인은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관에 비치된 책자의 내용이 하루 빨리 수정되고 영화를 제작, 배급한 회사가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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