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 한국대표단 출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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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9 13:46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 한국대표단 출범
9개 장애인단체 소속 20여 명으로 구성
제8차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 참석 한국대표단이 출범했다.
당사국회의는 장애인권리협약 비준국이 협약에 따라 특정 주제를 정해 유엔본부에서 매년 개최하는 회의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올해의 주제는 15년 동안 진행한 새천년개발계획(MDGs)이 종결되면서 향후 개발 아젠다에서 장애인의 권리를 주류화하는 방안이다. 특히 2015~2016년까지 한국의 주유엔대표부 오준 대사가 당사국회의 의장으로 선출돼 전 세계 장애인의 권익 증진을 위한 한국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오준 대사는 3월 하순 한국을 방문해 국내 장애인단체들에 참여를 요청하고 대표부의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그 뒤 장애인단체들은 한 달 동안 준비해 5월 6일, 9개 단체 20여 명의 대표단을 구성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안진환 상임대표를 단장으로 해 공동대표를 선출했다.
이어서 한국대표단 소속 단체들은 절차에 따라 유엔 NGO 등록신청을 완료했다. 대표단은 6월 10일 유엔본부에서 사이드 이벤트로 ‘접근 가능한 정보통신 기술과 지역사회 편의시설 증진을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대표단은 한국의 장애 운동 및 권익 발전 상황을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표단은 5월 한 달 동안 매주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장애인권리협약 비준국가는 154개국이며 이번 당사국회의에는 많은 비준국과 국제기구, NGO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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