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6 장애인고용촉진대회’가 4월 6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김영철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장애인 고용촉진유공자 28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김영철 대표이사는 객실서비스원, 조리사, 바리스타 등 지속적인 직무 발굴을 통해 2013부터 2015년까지 2년 만에 장애인 근로자를 48.5% 증가시켜 장애인 고용률을 3.4%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장애인 고용에 소극적인 대기업 부문도 장애인 취업이 가능함을 보여줬다. 특히 2013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 부문의 ‘더 플라자’는 업계 최초로 중증발달장애인 정규직 호텔리어를 채용해 대표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산업포장은 지체 1급 장애인으로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한국관광공사의 정복신 씨가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적장애인을 고용하며 일자리 영역을 확대한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이석구 대표이사와 장애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고용률 5.75%를 달성한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주)의 김천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한편, 장애인 고용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기업에 수여하는 트루컴퍼니상은 롯데하이마트(주)가 대상을 차지하는 등 5개 기업이 수상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 포상을 받은 사업주와 장애인근로자, 업무 유공자 등을 격려하며, “정부도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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