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격차실태조사, 장애인 정보 활용 취약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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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4 09:50
정보격차실태조사, 장애인 정보 활용 취약
접근성 80%…활용은 일반 국민의 60% 수준
장애인들의 스마트정보화 접근성은 높지만, 실질적인 활용 능력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3월 2일 전국 장애인, 장노년층, 저소득층 등의 정보격차 수준을 조사한 ‘2015 정보격차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실태조사 대상자 총 1만 7500명 중, 장애인은 2700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국민의 유선 PC 기반 정보화 수준은 79.5%로 전년(76.6%) 대비 2.9% 향상됐다. 스마트정보화수준은 59.7%로 전년(57.4%) 대비 2.3% 개선됐다. 이중 장애인의 유선 PC 정보화 수준은, 75.1%였지만, 문서작성 등 실제 이용 능력은 66.1%, 활용은 64.1%로 낮았다.
모바일 등 스마트 정보화 수준은 83.5%의 접근성을 보였지만, 이용이나 활용에 대해서는 각각 47%, 62.4%로 떨어졌다. 종합적인 수준은 62.5%로 저소득층(74.5%), 북한이탈주민(68.5%), 결혼이민자(73.1%) 등보다 낮았다.
송정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정책관은 “향후 국내 환경변화를 고려해 스마트 정보격차 해소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정보격차실태조사는 2016년부터 ‘스마트격차조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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