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부부 5쌍 백년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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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부부 5쌍 백년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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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부부 5쌍 백년가약

KBS 강태원복지재단, 합동결혼식 거행


KBS강태원복지재단(이사장 이세중)이 장애인 부부 다섯 쌍에게 합동결혼식을 선물했다.

재단은 3월 28일 경기도 안양의 한 웨딩홀에서 각자의 사정으로 지금껏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50~70대 장애인 부부 다섯 쌍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함께 가는 세상-우리 오늘 결혼해요!’라는 이름으로 열린 결혼식은 KBS 이성민·윤지영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고 KBS강태원복지재단의 이세중 이사장이 주례를 맡았다.

이세중 이사장은 “이 자리에 선 다섯 쌍의 부부가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데 오늘의 결혼식이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는 주례사로 축복했다. 재단의 김영철 사무국장은 정호승 시인의 시 ‘봄길’을 축시로 낭송해 부부의 영원한 사랑을 축원했다. 한편 가수 선경과 정해진의 축가가 이어졌다.

70대인 한 신랑은 “평생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아내에게 미안했는데 오늘 하얀 드레스를 입은 아내의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들 부부 다섯 쌍은 강원도 동해안으로 1박 2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나 망상해수욕장, 경포아쿠아리움 등을 찾아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들의 결혼식 뒷이야기는 4월 23일 KBS 1TV ‘사랑의 가족’을 통해 장애인의 날 특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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