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위주 자회사’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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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위주 자회사’ 지원 확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0 2091


‘장애인 위주 자회사’ 지원 확대

고용부, 대기업 투자금 75% 지급


정부가 장애인 고용을 장려하기 위해 대기업이 장애인 위주로 채용하는 자회사를 설립하면 투자금의 75%를 지원하고, 고용 인원도 모기업 고용률에 반영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4월 19일 서울맞춤형훈련센터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식을 진행하며 이 같은 내용의 장애인 고용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고용부는 30대 대기업 집단 계열사 중 장애인 고용률이 1.5% 미만인 76개 기업을 중점 유도 사업장으로 지정하고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이끌 계획이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2008년 제1호인 유베이스유니티를 시작으로 모두 42곳이 인증을 받았다. 그러나 대기업의 참여가 낮아 크게 활성화되지는 못했다. 현재 30대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의무 고용률 2.7%보다 크게 낮은 1.9% 수준이다. 민간 기업 평균인 2.55%에도 미치지 못한다.

장애인 고용 증대를 위해 고용부는 자회사형 장애인사업장 설립 시 지원하는 투자금 비율을 50%에서 75%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설립 초기 장애인 고용관리 전문가의 활용 비용도 보조하기로 했다.

또 자회사형 사업장 소속 근로자는 모회사 고용 인원에 포함해 장애인 고용률을 산출하고, 이 기업들이 만드는 제품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우선 구매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수도권 남부에는 300여 명 규모의 장애인 직업능력개발원을 신설한다. 충남 천안, 경남 창원 등에는 직업훈련센터를 설치해 반도체, 기계 등 기업 채용 직무에 적합한 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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