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장애인연합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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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장애인연합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포럼’ 개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0 5898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포럼성료

한국여성장애인연합 가정폭력 공론화를 통한 지원체계 강화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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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장애인연합(상임대표 강경희, 이하 여장연)은 지난 119()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과 공동 주최하여 진행했다.

이날 포럼의 첫 번째 발표를 맡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서해정 위원은 여성장애인의 가정폭력 행위자 중 배우자를 제외한 가족원으로부터의 폭력이 67.9%로 전국민 가족원폭력 피해율(3.8%)과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어 대구여성장애인통합상담소 이상미 소장은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피해사례 중심으로 여성장애인가정폭력상담소 확대와 여성장애인가정폭력보호시설의 확충, 종사자의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현혜 교수는 미국, 영국, UN, 유럽에서의 가정폭력은 친밀한 파트너에 대한 폭력이라고 설명했고 장애여성네트워크 김효진 대표는 장애여성 가정폭력 사례를 들며 성 인권교육을 비롯한 폭력에 대한 사전 예방과 사후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이 설계되고 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한국청각장애여성회 홍정예 활동가는 청각장애여성 당사자를 인권강사로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을 강조했고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 전인옥 상임대표는 아동학대에 관한 별도의 조사가 필요하며 장애인가족교육을 통하여 장애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여성가족부 정보희 사무관은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 상담소 및 피해자보호시설 부족, 종사자 수 부족 등에 대하여 사실을 인정하였고, 추가적인 예산을 위해 노력하며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여성장애인, 장애인관련단체, 언론매체 등이 참석하여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실태에 대하여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사회의 여성장애인의 가정폭력 실태조사를 통한 개선방안이 마련되고 법과 제도의 개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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