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협약식 참가자와 장애인근로자 그리고 특별공연을 한 드림위드 앙상블 팀원들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며 ‘사랑합니다’를 수화로 표현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청각장애인의 재취업 기회 마련

대통령 구두로 화제가 된 구두만드는 풍경은 2010년도 장애인 자립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픈했으나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작년에 구두를 재구매하려는 사람들의 후원에 힘입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원장 이정주, 이하 공단)은 지난 26일 청각장애인의 재취업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사회적협동조합 구두만드는풍경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두 제조업에 종사하다 퇴직한 청각장애인의 경력을 살려 재취업하여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청각장애인이 전문 수제구두기능사로 재취업하거나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직업훈련과 고용관련 정보제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이정주 고용개발원장은 “협약 이후 장애인수제구두기능사 양성과 채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