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장애인이 행복하게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장애인이 행복하게 일하기 좋은 기업선정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28개사 선정
㈜이랜드월드 스파오매장 명동점에 근무하는 발달장애인 조 모씨(여,23세)는 성인이 될 때까지 정규 교육을 받지 않고 홈스쿨링으로 교육을 마쳤다.
발달장애인으로서 사회적 경험이 부족한 조 씨는 근무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컸지만 회사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발달장애인 맞춤훈련 덕분에 업무에 잘 적응해 근무하고 있다
처음에 창고 업무를 시작으로 매장 업무까지 맡아 하고 있으며 지금은 정규직으로 채용이 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 고용공단은 장애인고용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 28개사를 2018년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하여 발표했다.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은 장애인고용에 모범이 되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서, 장애인 고용확대 및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2002년부터 시작해왔다. 이번 해에는 장애인고용 우수모델을 적극 발굴해 널리 확산하는 차원에서 약 2배가량 증가한 28개소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이랜드월드는 장애인근로자의 업무와 적응기간을 위해 입사초기 집중캐어 1대1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인탑스(주)는 휴대폰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서 상시근로 769명중 6.9%의 30명이 장애인근로자 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없이 동일임금을 지급하고 장애인 전용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통근차량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 근로자의 복리후생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공단은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을 통해, 장애인고용 우수사례가 널리 확산돼 많은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에 적극 동참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장애인고용에 앞장서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