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인편의점 이름 공모전 마무리

본문 바로가기
장애계뉴스

알림마당

  >   알림마당   >   장애계뉴스
장애계뉴스

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인편의점 이름 공모전 마무리

월간 새보람 0 97

총 3천206건 접수 중 6개 수상작 선정… 브랜딩 개발 착수
중증장애인 자립 위한 편의점 사업 본격화 예정

808b102dff4672f3bf5d3e9982c0c677_1749717772_176.jpg
‘2025년 장애인편의점 이름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방준호 기자] = 한국장애인개발원(개발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25년 장애인편의점 이름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고은정 씨의 ‘함께가게’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 근로자가 일하는 편의점에 어울리는 이름을 찾기 위해 지난 4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3천206건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1차·2차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인 ‘함께가게’는 중증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진정한 공동체 가게를 의미하며, 수상자인 고은정 씨는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윤찬 씨의 ‘모두가게’와 김아영 씨의 ‘MAJU(마주)’가 선정돼 각각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과 BGF리테일 대표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도하승 씨의 ‘해온’, 문영식 씨의 ‘Buddy’s’, 강채림 씨의 ‘굿프렌즈’가 차지했다.

수상자 고은정 씨는 “‘함께가게’라는 이름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아 기쁘다”며 “이 편의점이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개발원은 보건복지부 및 BGF리테일과 협력해 지난해부터 중증장애인 편의점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제주, 강원, 부산 지역에 총 3개 매장을 열고 중증장애인 7명을 채용한 바 있다.

올해부터 본 사업으로 전환된 이 사업은 장애인의 자립 기반 확대와 고용 창출을 목표로 진행되며, 개발원은 현재 편의점 운영에 참여할 기관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한편, 개발원은 6월부터 수상작 기반의 브랜드 개발에 착수하고, 상표 등록 절차를 거쳐 장애인편의점에 해당 명칭을 적용할 계획이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