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대표, "양경자 사퇴, 재고의 여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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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30 18:56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공단(양경자) 사태’의 해결을 재차 약속해 장애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7월 30일(금) 오후 3시 30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나라당사 6층 대표최고위원실에서 가진 ‘장애인고용공단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회장단과의 면담에서 “공단(양경자) 사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정록 중앙회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채종걸 상임대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최동익 회장,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장명숙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면담에서 김정록 중앙회장은 “장애인연금, LPG 지원제도 폐지 등 현 정부들어 장애인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 특히 양경자 공단 이사장 임명으로 480만 장애인들의 자존심은 커다란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록 중앙회장은 지난 11일(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 주최로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소재한 레전드 호텔에서 열린 「2010년 장애인당사자 권리 찾기를 위한 정책결의 대회」에서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공단(양경자) 문제 해결을 위한 담판을 지을 것”이라고 공언한 안상수 대표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이번만큼은 약속을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상수 대표는 “양경자 씨가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사실은 재고의 여지가 없다”고 밝히며 사태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현재 사태해결을 위한 노력하고 있으며, 조금만 시간을 주면 장애인과 한 약속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피력해, 엉킨 실타래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공단(양경자) 사태 해결’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