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을 위해 존재하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먼저 지난 1년간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격려해주신 존경하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원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 협회를 비롯한 장애계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6.2 지방선거’를 통해 다수의 장애인 당선자가 지방의회에 진출하는 좋은 소식도 있었지만 허울만 좋은 ‘장애인연금법’의 시행, ‘LPG 지원제도’폐지와 ‘공단(양경자) 사태’까지 장애인 삶과 자존심을 뒤흔드는 슬픈 소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와 회원여러분은 대한민국 480만 장애인의 복지와 권리를 위해 열심히 투쟁했습니다.
비록 눈앞에 보이는 성과가 작더라도, 지금의 현실이 녹록치 않더라도 지난 1년의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어려운 환경이지만 아직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저와 회원여러분들 모두 희망을 가슴에 품고,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그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으며,  우리가 그토록 꿈꾸던 ‘장애인이 행복한 세상’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1년 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항상 곁에서 여러분을 위해 존재하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를 만드는 데 다시 1년을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김 정 록